길.. 요란한 싸이렌 소리가 이중창과 베란다를 뚫고 내공간 창을 통과하여 침투하였다. 순간, 눈을 떴다. 가끔은 아니 흔히 있는 일이라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을 그 소리는 한밤의 고요를 깨트려 내 꿈의 소역사를 멈추게 하였다. 『밤의 시간을 쓰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다 접은게 문득 생각이 났다. 접이식 탁자위를 더듬거려 휴대폰 화면을 터치했다. 시간은 벌써 날짜를 넘기고 있었다. 짧은 세월의 한 기초 단위가 무심코 잠결에 또 지나갔나.. 꿈을 기억하려 애를 쓰지만 사라져버린 꿈은 어떤 그림자 조차 남기지 않고 냉정하게 떠나버렸다. 많은 생각들이 주기적으로 돌고 돈다. 그때 그랬었다면.. 그런 가정법이 난무할 때도 있다. 이제 나는 후회라는 언어보다는 지금이라는 현실에 쫒기는 중이다. 한마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