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5년전 그 여름.. 여기로 이사 오기 전 나는 책상 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메모를 해 놓았었다. 그랬더니 어느날 내 책상 위에 책 두권이 올려져 있었다.
아들의 선물 이었다. 서점에 들러 몇번씩 읽어가며 그냥 놓고 오곤 했었던 책이었는데.. 그렇게 나는 선물로 이 책을 받았다. 또 한권의 시집(詩集) 있다. 그때 그 감동..
그리고 부분 부분으로 읽고 책장에 꽂아 두었는데.. 이번 어느날 아빠 이 책 좀 읽어주세요. 내 선물인데.. 참 미안함과 고마움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었던 그 때.. 읽고 있었던 책..
은희경 작가의 '빛의 과거'를 다 읽고 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를 펼쳤다. 사실 이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의 책은 처음이다. 가끔 시내 서점가면 들춰보곤 했었는데..
잠깐 처음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흥미밌다. (계속)
(수요일 일 나가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