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보며.. 알람은 4시 30분.. 이불을 개고 규정된 건강식품과 약들을 챙겨 먹고 컴퓨터를 켜 놓는다. 욕실에 가서 장을 텅텅 비우고 면도와 씻는 일을 마치면 켜진 컴으로 맨먼저 날씨를 본다. 그리고 블로그와 카카오 스토리를 들여다 보며 몇 안되는 분들로 부터 교류의 고마움을 느낀다. 꾸밈없는 소박한 사람들 사는 세상이라.. 아침 5시 55분.. 신호를 맞추기 위해 그 시간에 집을 나선다. 사실 운 좋게도 가까운 곳으로 일터를 옮겼다. 전철로 세 정거장인데 가운데 정류장에서 환승을 한다. 그러니까 한 정류장 가서 환승하하고 다른 노선으로 바꾸어 한 정류장을 간다. 그래서 여유로운 환승 시간에 맞추느라 좀 일찍 집을 나선다. 예전 해외 출장이 잦을때 여유로운 체크인을 위해서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