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나리.. 그 하얀 목련을 폰에 담고 봄을 느낀 다음날.. 아직은 어두워 가로등의 아침 6시 前.. 신호를 건너고 길을 재촉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노랑색.. 깜짝 놀랐다. 어젠 목련이었는데.. 벌써 개나리가?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피어있는 그 노란 개나리가 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사람들 없는 그 거리.. 마침 그 시간 나혼자.. 시간이 있으니 여유롭게 폰을 꺼내 담아본다. 아직 바람은 쌀쌀해도 그 노란 개나리꽃을 보면 봄이라는 느낌에 마음은 포근하다. 겨울이 싫다. 겨울의 길을 걸을때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있는 나무들을 보며 꽃들을 연상한다. 저 나무들은 개나리.. 전 나무들은 벚꽃.. 저 나무는 목련.. 잡 앞 키작은 나무들은 철쭉.. 칼바람이 부는 겨울엔 늘 생각한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