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경.. 마트에 장을 보러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날씨가 좋다.
이때다 싶어 자전거로 투어나 하자.. 해서 집에 짐을 부리고 화정전으로 갔다.
천변을 논스톱으로 달리면 호수공원이 나온다. 공원.. 참 크기도 크다..
더욱 더 달리면 안산의 또 다른 명소 갈대습지 공원이 나온다.
새로운 신도시가 생긴 그곳.. 아직은.. 지난 겨울의 흔적이 있다.
조금 있으면 푸르른 갈대로 변하겠지.. 그때가 기다려진다.
올때와 갈때 달리는 이 길.. 공원, 천변을 질주하면 그 시원함이 가슴 깊이
스며든다. 올때 갈때 만나는 자전거 탄 사람들.. 나는 라디오를 들으며 달린다.
봄을 만끽 하기에 좋은 어제였다. 바람이 있었던 어제.. 딱 좋은 날씨...
( 일 나가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