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그 美學..
오후 시간.. 서점에 갔었다. 수도없이 많은 글들이 쏟아저 나오고.. 그 글들을 실은 신간들.. 몇권을 들고 넘겨보았다.
그리고 문득.. 생각나는 것.. 공간과 시간의 공유.. 상생..
내 공간에서 아직 다 읽지 못한 책들이란.. 이미 과거의 선물 (先物)이니.. 읽을때면 현재라.. 그리고 다 읽을 그 시간은 미래려니.. 난 그 책들을 미래의 선물(膳物)이라.. 그랬었다.
그래서 미래에 두고 왔다. 미래에 묵혀두고 싶은 그 심정.. 아쉬움을 동반한다. 아주 강한 그 心理.. 그리고 이내 내 과거가 돼 버린 몇권의 책들을 꺼냈다. 문학.. 그 서적들을..
그리고 언젠가 그 신간에 실려있는 요즘 작가들의 글을 내 미래로 끌어 들일 그 날을 생각한다.
(계속)
(지난 월요일에 쓴 글..그리고 오늘 일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