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영화를..
여름휴가 마지막 전날 또 한권의 역사책을 읽었었다. 그러니까 이번 여름 휴가는 서울에서 고향 친구 만나 하룻밤 자고 오고, 책을 3권 읽고, 아들과 당구를 치고.. Last Sunday.. 문득 영화를 보자.. 이른 아침 일어나 남은 책을 다 읽고 애써 여유 있게 씻고 시간을 맞추었다.
영화 『밀수』 첫 상영 타임은 9시였다. 8시 반쯤 슬슬 시내로 걸어갔다. 이른 시간 극장은 한산하다. 난 그래서 늘 첫 타임을 즐긴다. 맨 뒷줄 중앙 좌석.. 가장 선호하는 자리를 잡았다. 내 왼쪽엔 어느 부부가 내 오른쪽엔 어느 젊은 여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앞줄에 몇몇..
사실 이 영화 『밀수』 는 개봉 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소개돼 그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고 개봉 며칠전 모 라디오 방송에서 영화 출연진들과의 영화 소개 방송을 들은 적이 있어 호감이 갔다. 무엇보다도 갠적으로 배우 염정아를 워낙 좋아하는 이유도 있었다. 참 매력있는 배우다.
또한 그때 영화에 나오는 음악들.. 최헌의 『앵두』,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가수 산울림 김창완의 『내마음에 쥬단을 깔고』가 소개되며 음악들이 흐르는데.. 아.. 그 감동이란.. 특히 보컬을 워낙 좋아해 김창완이라면 정말 열광을 하는데.. 그리고 여름 휴가를 기다렸었다. 한 영화를 위해서..
보는 내내.. 정말 재밌었다. 멋진 배우들의 집합.. 참 멋진 연기들.. 너무 잘 봤었던 영화.. 그 음악들을 다시 듣는다.
(휴가중 마지막날 저녁에 쓴 글.. 그리고 월요일 일 나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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