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
고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면.. 라디오의 음악이 흐른다. 그냥 우리 시대의 그 음악들이라.. 어쩌다 그중 좋아하는 음악이 흐를때면.. 멈춘다.
라디오가 주는 그 느낌이란.. 그냥.. 언어가 흐르는 시간.. 우리네들의 소박한 지성이랄까? 아날로그 그 감성의 시간이 흐르는 시간.. 편안한 느낌이 있어 참 좋다. 나를 반겨주는 느낌도 있어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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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쌈..
지난 전에 살던 동네에 갔다가 토요일 우연히 들렀던 과일 채소가게.. 젊은 남자가 주인이었던.. 눈에 띄는 것.. 호박잎이었다. 그집 물건 다 좋아.. 청상추도 깻잎도 함께 사왔다. 어제.. 구수한 강된장과 함께.. 잘 구워진 생선구이와 함께 했다.
소박함과 순박함의 情과 함께 한.. 저녁의 小文學..
(쉬는 토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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