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정 '내일' 가사 ( 미생 OST )
모두가 돌아간 자리
행복한 걸음으로 갈까
정말 바라던 꿈들을 이룬걸까
밀렸던 숙제를 하듯
빼곡히 적힌 많은 다짐들
벌써 일어난 눈부신 해가보여
또 하루가 가고
내일은 또 오고
이 세상은 바삐 움직이고
그렇게 앞만 보며 걸어가란 아버지 말에 울고
셀수록 가슴이 아픈
엄마의 늘어만 가는 주름
조금 늦어도 괜찮단 입맞춤에
또 하루가 가고
내일은 또 오고
이 세상은 바삐 움직이고
그렇게 앞만 보며 걸어가란 아버지 말에
또 한참을 울고
다짐을 해보고
어제 걷던 나의 흔적들은
푸르른 하늘위로 나의 꿈을 찾아 떠나고
난 고집스런 내일 앞에 약속을 하고...
매일
내일 / 가사와 노래가 멋진.. 한희정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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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TV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보지 않는다. 뉴스나 시사 다큐멘터리 스포츠 정도를 선호하는 편인데 그것도 그리 잘 보지 않는다. 일부러 찾아서 TV를 보지는 않고 식당같은.. 어딘가를 갔는데 TV가 켜져 있으면 묻어 보는 편이다.
영화는 다르다. 극장 스크린을 가끔씩 찾기도 한다. 예전에 업무상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극장을 찾곤 했다. 그 영화속에 푹 빠져 있으면 나도모르게 해소가 되곤 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던 드라마가 있었는데 바로 미생이었다. 웹툰으로 나왔을때 그 인기가 대단했었지만 드라마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드라마가 종영되고 나서 처음부터 한꺼번에 봤다. 예전 직장생활과 사뭇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그랬을까... 무척이나 정감이 가고 공감한 드라마였다. 직장이라는게 그렇다. 우리땐 사무실 이라는 현장에서 그렇게 살았다. 그렇게..
그런데 더욱 끌리게 했던게 한희정의 내일이라는 음악이 이 미생의 OST... 잔잔하게 흐르는 그 음악이 더욱 이 드라마와 잘 어울린다는 내 개인적인 느낌일까.. 그래서, 미생은.. 더욱 정감이 간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희정 음악을 잘 듣는 편이다. 올해 어떤 문학지 창간호에도 대담으로 나왔었다. 가끔씩 그 대담을 읽곤한다.
< 비가 제법 오고 있는 이 새벽.. 우산을 들고 편의점에 다녀온 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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